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이세계에서 사이비로 살아남기/등장인물 (문단 편집) === 아치볼트 가문 === * '''피렌초 아치볼트''' 아치볼트 가문의 가주이자 금패 대주교. 잿빛 머리카락을 단정하게 뒤로 넘긴, 창백한 얼굴에 매우 뚜렷한 호박색 눈을 지닌 맹금처럼 날카로운 인상의 중년 남성이다. [[체사레 보르자|권력을 쟁취하기 위해선 어떤 일이든 서슴없이 저지르는 냉혈한 정치인]]이지만, 그와 동시에 [[코페르니쿠스|지동설과 지구구형설을 주장하는 진보적 신학관의 신학자]]이기도 하다. 본래 평민 고아 출신이지만 아치볼트 가문의 외동딸인 요한나와 결혼해 금패 대주교의 자리까지 올라갔으나, 우니제르 왕가를 몰아내는 과정에서 세력이 너무 강성해지는 바람에 교왕 그레고리의 견제를 받게 되었으며 밀리오네의 대성전 방화 혐의에 대한 재판을 빌미로 대주교 자리에서 축출당한다. 이후, 청동패 평사제로 일시적으로 강등당해 재건될 에미리스 수도원의 새 원장 자리에 임명된다.[* 다만 언급을 보면 교왕의 견제를 눈치채고 일부러 물러준 수준에 불과하고, 필요하다면 장남 얼터와 자신의 인맥과 수완으로 언제든 복귀할 수 있다고 한다. 실제로 아들 얼터부터가 잠깐만 물러나계시면 교왕께 직언해서 다시 복직되도록 처리하겠다고 했을 정도.] 매우 슬프고 힘든 일을 겪게 되면 직접 정원의 꽃밭에 물을 준다고 한다. 집사 말로는 아내 요한나가 죽었을 때도 다음 날 꽃밭에 물을 줬다고 하며, 작중에서도 딸 밀리오네가 사형 판결을 받게 생겼는데 정치적 여건으로 구제가 어려워지자 꽃밭에 물을 주었다. * '''요한나 아치볼트''' 피렌초의 부인. 과거 왕국 최고의 미인이라는 평가를 받던 여성으로, 남편과의 금슬도 매우 좋았던 듯하다.[* 그녀가 숨을 거둔 날 이후로 피렌초가 돌변하면서 뒤르지앵 지방의 많은 것들이 바뀌었다고 한다.] 밀리오네를 낳은 날 사망한 고인이라 간접적으로 언급된다. * '''얼터 아치볼트''' 피렌초의 장남이자 금패 기사. 짧게 자른 백금발과 붉은 눈동자에 훤칠한 키, 잡티 하나 없는 피부와 마치 여성처럼 수려한 얼굴을 한 꽃미남이다. 7기사의 일원으로 냉혈한 아버지나 인성 전반에 문제가 있는 두 동생과는 달리 매우 훌륭한 기사도 정신을 보유한 의인이다. 금패 기사답게 무력도 매우 출중해, 수많은 사람들의 존경을 받고 있다. 피렌초와 요한나가 자신들의 첫 아이를 주님께 바치리라 서약했기 때문에 일찌감치 작위 계승권을 포기하고 성전 기사단에서 활동하게 되었으며, 충성의 대상 또한 아치볼트 가문이 아닌 교회와 교왕이지만 여전히 아버지인 피렌초와는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그 덕분에 밀리오네의 재판이 열리자 피렌초가 급히 연락을 보내 교왕을 움직여 무죄방면에 관련된 교지를 내릴 수 있도록 하는 데 성공했으며, 그 뒤로는 하이드, 밀리오네와 함께 다니게 된다. 한편, 모든 면에서 흠잡을 데 없이 완벽초인에 가까운데다가 하이드에게 상당한 호감을 보여주는 점 때문에 사실 하이드에게 첫눈에 반한 [[게이]]가 아닐까 하는 의심을 독자들에게 받고 있다. * '''오스카 아치볼트''' 피렌초의 차남이자 은패 사제. 여성처럼 긴 백금발의 머리카락에 계집애처럼 곱상한 얼굴을 한 미남으로, 프시케에게 청혼했다가 병을 핑계로 차인 적이 있다. 겉과 속이 다른 [[하라구로]]로 사람을 죽게 만드는 일에 일말의 죄책감도 없다. 아가르페 영지에 있던 사제들도 자신을 속였다고 판단하자 자신이 의심받을 걸 알면서도 굳이 죽이기를 고집했다. 하이드가 프시케를 낫게 해 그녀와 결혼하게 생겼다는 소식을 마나안을 통해 접하자, 곧바로 아가르페 영지로 달려온다. 하지만 재판을 통해 합법적인 수단으로 하이드의 결혼을 무효로 만드는 데 실패하며, 이후 속으로 이를 갈며 초승달 자매단의 토벌대에 총지휘관으로 참가한다. 자매단의 본거지에서 하이드가 포로로 붙잡힌 시늉을 하자 완전히 속아 그를 버리고 포로만 구출해 탈출하자 제안하지만, 적진에 돌입했다가 가짜 라스에게 팔다리가 아작나 불구가 된 뒤 두 눈이 불로 지져지고 거세까지 당한다. 이후 하이드에게 발견되자 자신이 부끄럽지 않은 죽음을 맞이했다고 선의의 거짓말을 해달라 부탁하며, 호루라기를 불어 여동생인 밀리오네를 라스의 모습으로 소환한 뒤 그대로 사망한다. 독자들은 죽음 직전의 진솔한 모습에 잠깐 그를 동정했다. * '''밀리오네 아치볼트''' 피렌초의 고명딸. 주역 문단의 밀리오네와 동일인이다. * '''프레드''' 아치볼트 가문의 총괄 집사. 백발을 멋지게 뒤로 길러 묶고 단안경을 쓴 남성으로, 망나니마냥 깽판을 치고 돌아다니는 밀리오네를 영 좋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다. 러스트가 대성전에서 화재를 일으키는 초대형 사건을 일으키고, 밀리오네가 조종당해 성전 파괴에 일조하자 피렌초의 행동에서 이상한 낌새를 눈치채고 하이드에게 그들을 도와달라고 부탁한다. * '''볼드윈''' 아치볼트 가문의 청동패 기사이자, 성전 기사단원. 잿빛 머리가 희끗희끗한 중년 남성으로, 한쪽 눈을 잃어 '외눈 기사'라는 별명이 붙었다. 과거 아가르페 가문의 병사를 몇 명이나 살해한 전적이 있어, 도반 백작에게 미움을 사고 있다. 초승달 자매단의 토벌대에 교회측 기사로 종군하나, 가짜 라스의 공격에 상하체가 분리된 채 사망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